가챠샵 창업, 제일 막막했던 건 물건 구하는 길이었다

2026.10.28 · 읽는 데 2분

가챠샵을 준비한다고 하면 다들 기계 자리나 인테리어부터 묻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제일 어려웠던 건 따로 있었습니다. 물건을 어디서, 어떻게 들여오느냐였습니다.

정보가 닫혀 있는 시장

가챠 캡슐은 대부분 일본 제조사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파는 매장은 많은데, 들여오는 길은 이상할 만큼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 어느 업체와 거래해야 하는지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았고, 먼저 하는 매장은 거래처를 쉽게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 신상 출시 일정은 일본어 사이트에만 있었습니다
  • 한 번에 몇 봉지를 사야 하는지, 언제 주문해야 제때 들어오는지도 직접 부딪혀 보며 알았습니다

처음에 겪은 시행착오

말도 안 통하고 DP지도 읽을 수 없었다

처음 일본 쪽에 연락했을 때는 대화가 거의 통하지 않았습니다. 번역기를 돌려도 업계 용어는 제대로 옮겨지지 않았고, 받은 DP지를 봐도 이게 어떤 상품인지, 몇 종인지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거래처를 찾는 것도 막막해서 카페, 블로그, 네이버 밴드를 하나하나 뒤지며 물어볼 사람을 찾았습니다. 들여올 길을 알아보는 데만 6개월이 넘게 걸렸습니다.

엔화 가격만 보고 계산하면 안 된다

일본 가격표에 적힌 엔화만 보고 계산했다가, 배송비·관세·부가세·수수료가 붙고 나서 예상보다 원가가 훨씬 높아진 적이 있습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환율과 배송 방식에 따라 들어올 때마다 원가가 달랐습니다.

신상은 놓치면 끝

인기 시리즈는 예약 기간이 짧습니다. 일본 사이트를 매일 들여다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고, 놓친 상품은 나중에 구하려면 더 비쌉니다.

들어온 뒤에도 정리가 일

봉지 수, 종류, 들어온 날짜, 실제로 낸 돈을 엑셀에 따로따로 적다 보니 한 달만 지나도 어느 상품이 남는 장사였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시작한다면

그때 겪은 불편을 그대로 기능으로 만든 게 가챠매니저입니다.

  • 신상 소식: 일본 제조사 신상을 한국어로 모아 봅니다. 예약 시기를 놓치지 않게 정리합니다
  • 도매 주문: 거래처를 따로 찾지 않아도 가챠매니저에서 신상과 재고 상품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 매입장: 엔화로 산 상품도 배송비·부대비용까지 넣어 실제 원가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 입고 요청: 손님이 원하는 상품을 미리 모아 보고, 감이 아니라 숫자로 발주합니다

처음 가챠샵을 여는 분이 저희처럼 반년 넘게 헤매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본어를 못해도 가챠샵을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품 정보와 DP지가 대부분 일본어라, 무엇을 들여오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꼭 필요합니다. 상품명, 종류 수, 발매 시기만 한국어로 볼 수 있어도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처음에는 얼마나 들여와야 하나요? 처음부터 기계를 전부 신상으로 채우기보다, 잘 알려진 작품 위주로 시작해 판매 기록을 보면서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떤 상품이 내 매장에서 잘 나가는지는 직접 팔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거래처는 한 곳만 두면 되나요? 한 곳에만 의지하면 원하는 상품이 빠졌을 때 대안이 없습니다. 주로 쓰는 곳을 정하되, 신상과 재고 상품을 함께 볼 수 있는 길을 하나 더 열어 두면 좋습니다.

매입부터 정산까지, 가챠매니저가 대신 정리합니다

  • 엔화 매입 원가 자동 계산
  • 카드 매출이 기계별 장부에 자동으로
  • 매장 재고·현황판·쿠지판 한 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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