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지 않고 나간 가챠는 장부에 어떻게 적을까: 전시품·증정품·불량
2026.11.04 · 읽는 데 2분
가챠샵 재고는 "산 수량에서 판 수량을 빼면 남은 수량"이 전부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팔지 않았는데 사라지는 물건이 꼭 있습니다. 진열장에 꺼내 둔 전시품, 이벤트로 손님에게 드린 증정품, 캡슐이 깨져 팔 수 없게 된 불량품입니다. 이걸 어디에도 적지 않으면 장부와 실물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적지 않으면 생기는 일
- 잔량이 실물보다 많게 보입니다. 장부에는 2개 남았는데 그중 1개는 진열장에 있어, 실제로 팔 수 있는 건 1개인 상황이 됩니다.
- 개당 원가가 틀립니다. 1박스 12개를 45,000원에 샀다면 개당 3,750원이지만, 전시품 1개를 빼면 팔 수 있는 건 11개라 개당 4,090원이 됩니다. 저희도 원가에 들어가야 할 것을 빠뜨려 원가보다 싸게 판 적이 있습니다.
- 판매 기록과 결제 기록이 안 맞습니다. 카드 결제는 9건인데 장부 판매가 10개로 찍히면, 어디서 1개가 샌 건지 찾느라 시간을 씁니다.
저희가 정한 원칙
1. "판 것"과 "나간 것"을 구분합니다. 판매량에는 돈을 받고 판 것만 적고, 전시·증정·불량은 따로 "로스" 칸에 적습니다.
2. 로스는 원가 계산에서 뺍니다. 개당 원가는 매입가를 "전체 수량에서 로스를 뺀 수량"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렇게 해야 판매가를 정할 때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3. 나간 즉시 적습니다. 전시용으로 뜯는 순간, 증정하는 순간 적지 않으면 월말에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4. 전시품을 나중에 팔면 판매로 옮깁니다. 시즌이 끝나 전시품을 할인해 팔면 로스에서 1개 줄이고 판매량에 1개 더합니다.
가챠매니저에서는
상품마다 "로스" 칸이 있어 전시·증정·불량 수량을 적어 두면 개당 원가가 자동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온라인몰 이벤트로 상품을 증정하면 발송 완료 시점에 로스가 자동으로 1개 올라가고 매장 잔량에서도 빠집니다. 히스토리 화면에서는 카드 결제 건수와 장부 판매량을 대조해 차이가 나면 "장부가 1개 많음"처럼 바로 알려 주기 때문에, 적는 걸 잊은 로스를 그날 찾아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시품도 결국 팔 건데 로스로 적어야 하나요? 전시 중에는 팔 수 없는 재고이므로 로스로 두는 것이 맞습니다. 나중에 팔면 그때 판매로 옮기면 됩니다. 처음부터 판매 가능 수량에 넣어 두면 손님에게 "있다"고 말했다가 못 드리는 일이 생깁니다.
불량은 거래처에 교환을 요청하면 되지 않나요? 가능하면 요청하는 것이 좋지만, 교환품이 오기 전까지는 팔 수 없는 재고입니다. 일단 로스로 적고 교환품이 오면 로스를 줄입니다.
로스가 많으면 무엇이 문제인가요? 로스 비율이 높은 상품은 그만큼 개당 원가가 올라가 마진이 줄어듭니다. 전시품 수를 줄이거나 증정 기준을 조정할 신호입니다.
팔지 않고 나간 물건까지 적어야 장부가 실물과 같아집니다.